11월까지 현장 진단·맞춤형 상담…정밀검사도 무료 지원
전북특별자치도가 양식어가의 수산생물 질병 피해를 줄이기 위해 ‘찾아가는 어류이동병원’을 운영한다.
도 수산기술연구소는 질병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난 5월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도내 양식장을 순회하며 현장 진단과 상담을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도내 양식장은 해면 713개소와 내수면 708개소 등 모두 1421개소로, 뱀장어와 흰다리새우, 향어, 메기 등을 주로 양식하고 있다.
이동병원에는 수산질병관리사 면허를 보유한 연구소 직원과 공수산질병관리사 등 전문가가 참여한다.
현장에서 기생충성·세균성·바이러스성 질병을 진단하고 품종별 관리요령과 고수온기 어장관리, 수산용 의약품 사용법 등을 안내한다.
정밀검사가 필요한 경우 수산물안전센터에서 무료로 검사한 뒤 결과를 해당 어가에 통보한다.
최근 김제의 한 뱀장어 양식장에서는 일부 폐사가 발생하자 이동병원에 검사를 의뢰해 바이러스성 질병인 ‘뱀장어 혈관내피세포괴사병’을 조기에 확인했다.
도는 신속한 원인 규명과 초기 대응을 통해 대량폐사 위험을 줄였다고 설명했다.
김철태 도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현장 중심의 질병관리 서비스를 강화해 양식어가의 안정적인 생산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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