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벤처투자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기 위해 전북은행이 '전북 지역성장펀드'에 150억원을 출자한다.
21일 전북은행(은행장 박춘원)은 지난 20일 전주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전북 지역성장펀드 결성식'에 참석했으며, 이 펀드에 150억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 전북특별자치도, 한국벤처투자를 비롯해 지역 지자체, 금융권, 투자사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부 펀드 결성식과 2부 유망기업 IR 플랫폼 'J-피움'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 지역성장펀드는 정부 모태펀드(611억원)에 전북자치도와 정읍·김제·익산 등 지자체, 전북은행·농협은행·하나은행 등 금융권, 현대자동차, 원광대학교 등이 참여해 총 1036억원 규모로 결성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전북은행은 150억원을 참여할 예정으로, 금융권 출자기관 가운데 가장 큰 규모다. 이 펀드는 2026년부터 2038년까지 12년간 운용되며, 조성액의 80%(약 800억원) 이상을 도내 기업에 의무적으로 투자한다. 향후 모펀드를 마중물 삼아 약 1800억원 규모의 자펀드를 추가로 조성해 지역 유망기업의 창업부터 스케일업까지 전 주기를 지원할 계획이다.
전북은행은 이번 출자를 계기로 지역 벤처·창업기업에 대한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향후 조성될 자펀드 운용 및 유관기관과의 협력에도 적극 참여해 지역 상생 금융을 실천해 나갈 방침이다.
박춘원 은행장은 "전북은행도 이번 펀드에 출자자로 참여하며 첫걸음에 함께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며 "지역 기업들이 전북에 굳건히 뿌리내릴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과 함께 성장해 온 지역은행으로서 앞으로도 지역과 동반 성장하기 위해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