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대학교 작업치료학과 장완호 교수 연구팀이 보건복지부 주관 보조기기 연구개발사업에 선정됐다.
전주대는 장 교수 연구팀이 ‘2026년 장애인과 노인의 자립생활을 위한 보조기기 실용화 연구개발사업’ 수행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과제는 지역기반 보조기기 R&SD 연구사업이다. 연구팀은 2026년부터 2028년 12월까지 총 8억2500만원을 지원받는다.
사업은 전북 도농복합 지역 고령장애인의 생활 여건을 반영한 맞춤형 보조기기 개발을 목표로 한다. 리빙랩을 기반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방식으로 추진된다.
전주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기관을 맡는다. 전북창업공유지원단 전북시제품제작터와 전북특별자치도 보조기기센터는 공동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보건복지부 산하 국립재활원이 시행한다. 장애인과 노인의 자립생활에 필요하지만 시장성이 낮아 산업화가 어려운 생활밀착형 보조기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개발된 보조기기는 현장에서 실증한 뒤 서비스로 제공된다.
전북은 고령인구와 고령장애인 비율이 높은 지역이다. 여기에 농작업 환경과 이동 접근성 문제가 맞물려 있다. 이 때문에 도시 중심으로 설계된 기존 보조기기만으로는 현장 수요를 충족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연구팀은 장애인·노인 당사자와 보조공학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는 리빙랩 ‘전북 보조공학 스스로해결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수요 발굴부터 설계, 제작, 사용성 평가, 보급까지 이어지는 전북형 보조기기 R&SD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장완호 교수는 “수요자가 직접 개선안을 제안하고 지역 공동체가 함께 만들어가는 전북형 보조공학 전달체계 모델을 정착시켜, 사업 이후에도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운영되는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송주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