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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코스피 1600선 턱밑까지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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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 코스피 1600선 턱밑까지 상승세
  • 전민일보
  • 승인 2009.08.17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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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증시가 지난 14일 코스피 1590선을 돌파하며 연중 최고치를 사흘만에 갈아치우고 8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지난주 한때 1600선 돌파를 위해 파죽지세로 치솟던 기세는 금융권의 조정국면 진입 예상과 기관의 경계심이 강화되면서 한풀 꺽이는 듯 보였지만 단숨에 1600 턱밑까지 껑충 뛰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14일 전날에 비해 26.77포인트(1.71%) 오른 1591.41로 마쳤다. 3거래일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코스피지수가 주간 단위로 8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한 것은 올들어 처음이다. 장중 한 때 1594.46까지 치솟으며 1600선 돌파를 목전에 뒀으나, 기관 투자와 외국인 매수세가 주춤하면서 1590선 돌파에 그쳤다.
도내 증권업계에 따르면 8월 셋째주 증시는 전반적인 흐름에서는 상승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주중 1600선 돌파 가능성은 높지만 상승폭이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업계의 예상처럼 다음주 중 1600선을 뛰어 넘는다면 지난해 7월24일(1626.14)이후 거의 13개월 만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주식시장에서 코스피지수가 1600선을 돌파하는 것은 지수 자체로 상징적인 의미를 갖고 있다는 반응이다.
1600선을 돌파하게 되면 조정국면을 기다리며 ‘숨고르기’에 들어갔던 기관투자는 물론 개인투자자들도 대거 매수에 나서 반등 탄력이 강화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증권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식시장에서 단순히 지수만 상승하는 것이 아니라 종목장세의 성격이 특징적”이라며 “업종별로는 전기전자나 자동차 같은 기존 주도주 중심의 시장흐름속에 1600선에서 등락이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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