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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업체 비싼 수수료에 전문지식 갖춘 개인투자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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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업체 비싼 수수료에 전문지식 갖춘 개인투자 증가
  • 전민일보
  • 승인 2009.08.17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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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테그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도내 부동산경매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일부 부동산 전문가들이 경매시장을 주도하던 것과 달리 요즘은 전문지식을 갖춘 일반인들이 대거 경매시장에 뛰어들면서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몇 해 전부터 도내에서도 재테크 수단으로 부동산경매에 관심이 집중되면서, 경매에 대한 전문지식 보급이 확산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경매업계에 따르면 도내에는 한때 50여개가 넘는 부동산경매컨설팅업체들이 난립,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경매물 건당 2~300만원에 이르는 비싼 수수료를 거둬들이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그러던 것이 차츰 많은 개인투자자들이 전문지식을 갖추면서 지금은 20여개 업체로 축소, 지금은 경매시장 참여비율도 부동산컨설팅업체와 일반인이 5대5로 팽팽한 균형을 이루는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여기에 전북 최초로 문을 연 대한부동산경매학원은 전주와 군산에 지부를 두고, 무료강연 이벤트 등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서 경매전문지식 보급을 확산시키고 있다.
박상주 원장은 “지난해 처음 문을 연 군산지부에 300명, 올해 개설한 전주지부에도 70여명의 학원생들이 수강하고 있다”며 “전북 부동산경매시장도 서울 등 수도권지역과 같이 전문경매지식을 갖춘 개인 투자자들이 주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40~50대 장년층이 학원생 가운데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여성들의 관심도 높아 30% 이상이 여성이다. 
경매업계에 따르면 도내 부동산경매물건 가운데 아파트가 단연 최고의 인기를 구가, 보통 시중 거래가의 약 10%의 차익을 보고 있다.
아파트 중에서도 최근 부동산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군산시 경매물건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파트보다 인기가 떨어지는 상가와 부동산의 경우에는 문제 물건을 피해 낙찰받을 경우 최고 30~40% 가량 시세차익을 얻을 수 있다.
박용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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