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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트 가격 경쟁력 충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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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마트 가격 경쟁력 충분
  • 전민일보
  • 승인 2009.08.1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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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가 지역마트보다 일부 상품 가격이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참여자치전북시민연대의 시민활동기구인 ‘대형마트 시민모니터단’이 전주시내 외지 법인 대형마트 5곳과 지역 법인 마트 2곳의 가격비교 조사를 지난 6·7월 두 달 동안 생활 필수품이면서 가격 변동이 적은 공산품 15개 품목 63개 종류를 대상으로 실시한 결과 지역마트가 더 저렴하거나 그다지 가격차이를 보이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대형마트 시민모니터단에 따르면 주로 라면과 맥주를 비롯해 화장지, 식용유, 음료수 등 가격변동이 적은 생필품을 조사대상으로 했다.
조사 결과 지역마트(A마트) 경우 전주시내 5개 대형마트와 판매품목이 일치하는 30여개 품목에서 한 품목당 평균 53원 정도가 저렴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이마트 전주점과 비교할 때 지역마트(A마트)에서 이마트와 동일한 33개 품목 상품을 구매하면 오히려 4790원이 싼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마트와 대형마트의 가격비교를 살펴보면 지역 A마트는 대형마트보다 5원에서 4790원까지 저렴했으며, 개당 가격차이에서도 최고 141원이 저렴했다.
뿐만 아니라 지역 B마트의 경우에는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가격보다 최고 3360원이 저렴했다.
또한 개당 가격차이도 129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역법인 마트와 외지업체 대형마트에서 판매되고 있는 공산품 가운데 비교대상 품목을 모두 구입했을 경우의 최대 가격차다.
이밖에 집에서 먼 거리에 있는 대형마트를 이용할 경우 왕복 연료비와 시간 비용 등까지 감안할 경우 그 차이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대형마트들의 저가위주의 마케팅속에서 지역마트가 가격 경쟁력에서 밀리지 않고 있음이 증명됐다.
또한 현재 대형마트와 SSM의 진출로 지역 중소상인들의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는 지금, 저렴한 가격 때문에 대형마트를 찾는 시민들에게 지역마트 이용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 ‘전환점’ 된 셈으로 풀이된다. 양규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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