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 공무원들의 발 빠른 행정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위기 가정이 많은 혜택을 받게 됐다.
6월에 시행된 보건복지가족부의 근로무능력자 한시생계보호 8월부터 지원 확대에 앞서 고창군은 5-6월경부터 14개 읍면담당직원들이 사전 대상자 실태조사를 마쳐 타 시군에 비해 더 많은 대상자가 혜택을 받고 있다.
고창군은 1,203세대의 사업량에 2,619세대를 발굴 신청해 가장 높은 신청률을 보였으며 보장결정도 인구가 적은 임실(676명), 진안(496명)의 2배가 넘는 숫자가 혜택을 보게 됐다.
특히 이번 사업은 국비 90%와 도비, 군비가 각각 5%가 지원돼 열악한 재정에 놓여있는 지방자치단체에는 큰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
현재 1,563가구로 130%가 넘어 추가 예산배정을 도에 요구할 계획이며 시단위 발굴 저조 예산 배분계획으로 고창군에 추가 배분 될 예정이다.
한시생계보호의 대상범위를 근로무능력자에서 한부모가족, 중증장애인, 노인, 희귀난치성 질환자가 있는 가구로 확대됐다.
대상자로 선정될 경우 급여는 가구원수별로 12-35만원씩 최장 6개월간 현금으로 생계비를 지급받을 수 있으나, 올해까지만 운영되기 때문에 8월부터는 잔 여월에 따라 급여기간이 축소된다. 고창군은 민생안정 추진에 주력하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고창=임동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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