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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노동자 폐암 잇따라"…노동환경 개선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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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식노동자 폐암 잇따라"…노동환경 개선 촉구
  • 송주연 기자
  • 승인 2025.10.13 22: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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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 “안전한 급식실 환경, 교육의 기본 조건으로 세워야”
노병섭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대표 노병섭).

학교 현장에서 학생들의 건강한 식사를 책임지는 학교급식노동자들의 폐암 발병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급식실의 근무환경을 전면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새길을 여는 참교육포럼(대표 노병섭)은 13일 “학교급식노동자들이 폐암 등 직업성 질환으로 고통받고 있다”며 “급식실의 노동환경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고, 학교 구성원 모두가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지난달 충북의 한 고등학교에서는 20년 이상 급식업무를 담당해온 조리종사자가 폐암으로 사망했다. 새참포럼은 “열악한 조리 환경이 초래한 구조적 재난”으로 규정하며, 교육의 지속가능성을 위협하는 심각한 현장 문제로 지적했다.

‘안전한 노동, 행복한 급식 100만 청원운동본부’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학교급식노동자 179명이 폐암 진단을 받았고, 이 중 15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나타났다.

노병섭 대표는 “학교급식노동자의 건강권과 생명권을 지키는 것은 곧 교육의 기본 조건을 세우는 일”이라며, “교육당국은 급식실의 환기·온열·유해물질 노출 등 환경 기준을 강화하고, 정기 건강검진과 직업병 보상 체계를 제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학교에서 일하는 모든 노동자가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을 때 비로소 교육이 살아난다”며, “노동의 존엄이 지켜지는 학교를 만드는 것은 교육행정이 반드시 해결해야 할 책무”라고 말했다.

새참포럼은 이번 사안을 계기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협력해 학교급식실 환경개선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학교노동안전 실태조사’와 ‘학교급식노동자 건강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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