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전북도 보건당국은 최근 호주를 다녀온 유모(33·남)씨와 중국을 방문한 차모(45·여)씨, 싱가포르에 출장을 다녀온 조모(28·남)씨 등 3명이 1차 검사결과 양성 반응을 보여 의심환자로 분류, 집에서 격리치료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도 보건당국은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는 유씨와 해외여행을 동행한 8명과 차씨와 접촉한 직장 동료 13명 등에게 마스크 등의 착용으로 개인보호원칙을 지키고 자택에 격리를 조치했다.
도 관계자는 “의심환자의 경우 접촉자들을 무조건 자택격리 하는데 사실상 무리가 따르지만 위험지역 입국자와 확진환자 동승객에 대한 이상 유무를 관찰하는 것이 중요한 만큼 이들의 자택격리가 잘 이뤄질 수 있도록 감독하겠다”고 밝혔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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