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김완주 지사는 도의회 제262회 정례회 도정질의를 통해 고석원 의원이 부창대교 건설사업 재추진의 필요성을 강조하자 “새만금 종합실천계획이 올해말 수립되고, 방조제가 완전 개통되는 내년 이후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새만금개발과 연말 방조제 개통, 고군산군도 관광지개발등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어 당시(2005년)와 주변 여건에 큰 변화가 왔다”며 “도로정비기본계획과 제3차 국도건설 5개년계획에 선순위로 반영, 부창대교 사업이 착공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창대교 건설사업은 고창군 해리면과 부안군 변산면을 연결하는 국도 77호선으로 기획재정부의 지난 2002년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당시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설계비 20억원이 확보됐지만 비용편익분석(B/C) 결과에서 1를 넘지 못하는 0.62로 조사된바 있다.
지난해에도 부창대교 건설 사업을 새만금 사업과 연계해 추진할 수 있도록 실시설계비 50억원 반영을 요청했지만 반영되지 않았다.
도는 최근 새만금 개발 사업이 본격화 되고 있어 당시와 달리 관광객 증가에 따른 경제성 입증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윤동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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