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김철모
임을 향한
일편단심
이른 봄부터
꽃샘추위 견디며
그리움 몸부림 속에
사방으로
꽃 등 달아놓았더니만
야속한 여름비는
그 꽃등 불 밝히는 마음조차
도와주지 않으니
끙끙 앓다가
그 여린 소화는
그만 몸져누웠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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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김철모
임을 향한
일편단심
이른 봄부터
꽃샘추위 견디며
그리움 몸부림 속에
사방으로
꽃 등 달아놓았더니만
야속한 여름비는
그 꽃등 불 밝히는 마음조차
도와주지 않으니
끙끙 앓다가
그 여린 소화는
그만 몸져누웠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