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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 영향으로 해충발생 빨라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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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고온 영향으로 해충발생 빨라져
  • 전민일보
  • 승인 2009.06.17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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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이상 고온영향으로 복숭아심식나방 피해가 예상돼 과수 재배농가에게 철저한 예찰과 적기 방제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전북도농업기술원은 최근 복숭아심식나방이 발생해 도내 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는 만큼 주로 가해하는 사과, 배, 복숭아, 자두 등의 생산 농가는 예찰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피해양상은 알에서 깨어난 어린벌레가 바늘로 찌른 듯한 작은 구멍을 내고 과실로 들어가는 피해로, 즙액이 나와 이슬방울처럼 맺혔다가 시간이 지나면 말라붙어 흰가루 처럼 보인다.
 일단 과육 안으로 파고 들어가서 먹는 유충은 과일 내부까지 들어가 종자부를 먹기 때문에 피해를 입은 과실은 전혀 먹을 수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복숭아심식나방 성충의 몸색깔은 암갈색으로 앞 가장자리에 구름모양의 혹갈색 무늬와 중앙보다 약간 아래에 광택이 나는 삼각형 무늬가 있다.
 성충 발생이 빠를 경우에는 6월 상순에서 늦은 것은 8월 상순까지 발생하지만 올해의 경우 예년에 비해 복숭아심식나방의 발생이 빨라졌다는 것이 농기원 관계자의 설명.
 지난 11일에 조사한 성페로몬 트랩에 유살된 성충수도 트랩당 30마리 내외로 예년에 비해 발생밀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기원 관계자는 "복숭아심식나방 등은 예년보다 방제시기를 10일정도 앞당겨 약제를 살포해야만 방제효과를 높일 수 있다"고 당부했다. 김미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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