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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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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해야
  • 전민일보
  • 승인 2009.06.16 09: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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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 완주 김제지역은 광역소각장이 있어 이들 3개 지역에서 배출되는 생활쓰레기를 소각하고 있다.
  한때 광역소각장 건립을 둘러싸고 지역 주민들간 갈등이 심각했지만 전주시와 완주, 김제시를 이를 잘 해결해 지금은 이들 3개 지역에서 배출하는 쓰레기를 소각, 자원 재활용도 추진하고 있다.
  요즘은 각 지자체마다 쓰레기 처리에 골머리를 앓고 있는 곳이 많다고 들었다. 아무래도 지역민들이 내가 사는 마을이나 주변에는 들어서는 것을 반대하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이 때문에 주택가 골목이나 심지어 아파트 단지 내에서 조차도 쓰레기 수거통 위치를 놓고 주민들간 갈등이 심각한 사례도 여러 번 봐왔다.
  내 집 앞에 쓰레기통이 있으면 냄새가 나고 나중에 집을 팔 때도 잘 나가지 않는다며 이를 꺼리고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모든 것은 우리들 가정에서 배출된 쓰레기를 내놓는 것인데 꼭 내 집 만은 안 된다는 것은 지나친 이기주의가 아닌가 싶다.
  함께 사는 공동체 의식을 갖고 서로 한발씩 양보해 가며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어가는 풍토가 조성되도록 주민 스스로가 좀 더 노력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현재 전주시에서는 음식물쓰레기 배출량 비례제를 도입 실시하고 있다. 오는 9월부터는 이 배출량 비례제에 의해 수수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그러나 아직도 철저한 분리수거가 이뤄지지 않아 여러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배출량 비례제를 하면서 몇몇 시민들이 음식물쓰레기를 일반 봉투에 몰래 담아 주택가 골목이나 음식점 수거통에 버리는 비양심적인 행태를 하고 있다고 들었다. 일부 주택가 주민들은 아예 골목길에 버리고 가는 경우도 있어 본격적인 무더위를 앞두고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특히 분리수거를 제대로 하지 않은 바람에 광역소각장에서는 기계 고장을 일으키거나 냄새가 심각해 쓰레기를 되돌려 보내는 일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일반쓰레기와 재활용쓰레기 및 음식물쓰레기 등을 혼합배출하고 있기 때문이다.
  재활용품으로 분리 배출해야할 페트병과 플라스틱 제품, 빈병 등도 일반쓰레기에 함께 버리는 경우가 많은 것도 소각장에서는 큰 골칫거리다.
  더욱이 음식물쓰레기까지 일반쓰레기 봉투에 혼합해 배출하는 바람에 소각장에서는 심한 악취와 함께 소각장 운영에 큰 애로를 겪고 있다.
  엄청난 예산을 투입해 건립한 광역소각장이 제대로 가동되고 아울러 전주시의 청소행정이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시민들 스스로가 재활용품과 음식물쓰레기 등을 철저히 분리 배출해야 한다.
  환경오염과 쾌적한 전주시 조성은 물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을 보다 깨끗하게 만들기 위해 시민들의 솔선수범이 우선돼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도분임 / (유)크린월드 대표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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