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전 8시10분께 완주군 소양면 종남산에 있는 화엄종찰 신원사(新元寺)에서 화재가 발생, 대웅전과 요사채 등 건물 3동 155㎡를 태우고 1시간10분 만에 진화됐다.
신원사는 해발 약 600m의 산 6부 능선에 위치한 데다 진입로가 없어 진화에 어려움이 많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난해부터 기거했던 남자가 불을 내고 도망갔다”는 사찰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원인을 조사 중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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