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군산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0분께 군산시 비응도동 구 비응항 물량장 앞 바다에 이모(42)씨가 1톤 화물차와 함께 숨진 채 발견됐다.
이씨는 화물차에서 바다 쪽으로 5m 가량 떨어진 지점에서 발견됐으며 조업을 위해 바다로 나서려던 송모(47)씨가 발견, 해경에 신고했다.
송씨는 “조업을 위해 바다로 나서려 하던 중 물에 가라앉아 있는 차량 윗 부분을 발견해 해경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해경은 신고를 받고 출동 차량 주변을 수색하던 중 숨진 이씨를 발견해 인양했다.
해경은 차량발견 시간이 간조(해수면이 가장 낮아진 상태)인 점으로 미뤄 지난 8일 밤이나 이날 새벽 차량이 바다에 빠진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 등을 조사 중이다.
김운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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