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7 17:08 (금)
전라중 2년 연속 우승
상태바
전라중 2년 연속 우승
  • 전민일보
  • 승인 2009.06.03 09: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라중학교 야구부가 소년체전 2연패를 달성했다. 대구 경복중과 9회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3-3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해 공동 우승을 차지한 전라중의 야구 2연패는 38년 소년체전 야구 역사상 지금까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전라중은 2일 전남 여수진남야구장에서 열린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중학부 결승전에서 대구 경복중과 공동 우승을 차지하며 우승의 기븜을 한껏 누렸다..
전라중은 예선전에서 경남 마산중을 9-2로 꺾은데 이어 8강전에서도 경북 포항제철중을 6-3으로 누르고 준결승에 올랐다.
준결승 상대는 부산 개성중으로 5대4 역전승을 거두며 대망의 결승에 진출했다.
전라중은 대구 경복중과의 결승에서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다 4회초에 먼저 선취점을 뽑았고, 경복중은 곧바로 4회말 공격 때 2점을 뽑으며 경기를 뒤집었다.
엎치락뒤치락 손에 땀을 줴게 하던 경기는 7회초 1점차로 패색이 짙었으나 몸에 맞는 볼로 1루에 나간 주자가 도루에 성공, 보내기 번트와 스퀴즈로 천금 같은 동점을 만들어 냈다.
이후 양팀은 팽팽한 투수전을 펼치며 연장 8회와 9회 득점을 하는데 실패해 경기는 3-3으로 끝났다. 단독 우승은 아니었지만 대회 2연패라는 금자탑을 쌓아 올리는 순간이었다.
김종진 전라중학교장은 "선수층이 얇아 객관적으로 전력이 떨어져 매 경기마다 진땀 승부를 펼쳐야 했다"며 "대회 2연패의 저력을 바탕으로 더욱 강한 전라중 야구부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성봉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춘향제 12년째 전두지휘...한복의 美, 세계에 알릴것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