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전주시축구협회(회장 김기원)에 따르면 제17회 전주시장기 축구대회가 전주 덕진체련 인조잔디구장 등에서 지난 10일과 16~17일 등 총 3일간 치열한 열전을 펼쳤다.
이번 대회에는 전주시 축구협회 가입클럽 31개 팀, 2000여명이 참가했으며 우승기를 향한 선의의 경쟁을 벌였다.
경기결과 단체상 부분에서는 동산축구단이 영예의 1위를 차지했으며 2위는 청룡축구단, 3위는 백호형제 및 서우축구단이 공동으로 수상했다.
페어플레이상은 에오스축구단이 수상했으며 입장상은 덕진 및 비전FG, 서곡, 송죽, 청룡축구단이 시상의 영예를 안았다.
개인상 부분은 동산축구단 심보옥 선수가 최우수 선수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청룡축구단 서명원 선수가 우수 선수상에, 백호형제축구단 두병관 선수가 득점상, 청룡축구단 김남우 선수가 수비상에, 동산축구단 이우석 선수가 GK상에, 동산축구단 강정기 감독이 감독상에, 김형곤 전임심판이 심판상에 각각 선정됐다.
특히 지난 17일 덕진체련A구장에서 열린 동산축구단과 청룡축구단의 결승전에서는 양 팀이 팽팽한 승부를 이어가다 공수에서 맹공을 퍼부은 동산축구단이 청룡축구단을 꺾고 우승기를 차지했다.
김기원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덕진체련공원 주변의 아름다운 전경과 전주시 통합축구협회의 화합으로 전주시민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하고 한 단계 발전해나가는 도내 축구가족들의 페어플레이 정신을 보여줬다”며 “앞으로 전주시 통합축구협회의 발전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고 끝까지 경기규정을 준수하고 페어플레이 정신으로 보여준 선수들에게 감사한다”고 밝혔다.
김성봉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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