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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대표조직 설립을 위한 권역별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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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대표조직 설립을 위한 권역별 간담회 개최
  • 전민일보
  • 승인 2009.05.15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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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대표조직 설립을 위한 권역별 간담회’가 전북인삼협동조합에서 개최됐다.

‘권역별 간담회’는 농림수산식품구 주관으로 전국적으로 산재되어 있는 인삼관련 조직을 통합해 인삼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생산, 유통, 제조가공, 수출까지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조직 육성에 대한 목표를 두고 추진하고 있다.

지난 13일 농림수산식품부 채소특작과 박경희 사무관을 비롯한 전북·전남지역 조직 대표 및 실무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조직 설립추진 배경 설명과 설립방안 등이 논의됐다.

이날 간담회 자리에서는 생산농가조직 및 가공 수출 관련 업체 등 각 지역별 산업주역들의 자율적 토론을 통해 구체적인 품목대표조직 육성방안을 모색하기 위하여 대표조직의 필요성, 활동영역, 사업내용, 조직구성, 운영방법 등을 토론했다.

간담회에서는 인삼 대표조직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모두 공감하였지만, 기존 대형업체에서의 참여의사가 중요하다는 의견과 정부의 인삼산업에 대한 확고한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의견이 많이 제시됐다.

조직의 설립형태는 기존조직을 유지하며 연합회 형식과, 기존조직과 상관없이 새로운 조직을 설립하는 방식, 기존조직 중 하나를 대표조직으로 육성하는 방식 등이 나왔다.

이에 관련해 기존 사단법인 형태로 운영되고 있는 인삼 관련 조직의 한계를 제시하며, 법적지위를 확립할 수 있는 조직형태를 갖추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아울러, 인삼 산업의 전반적인 생산 가공 유통 수출을 관리할 수 있는 조직으로는 인삼농협이 있으며, 이를 활용 인삼농협의 역할을 강화하여 지역별 조직을 통합관리하고, 농협중앙회의 간섭을 받지 않는 지역 인삼농협의 연합회를 설립하자는 의견이 모두의 공감을 얻었다.

이외에도 몇 달 후 인삼채굴이 시작되고 생산비 이하의 인삼가격 하락이 예상되는데 정부차원에서 해결방안을 마련해 줄 것과, 가공업체의 가공용 수매자금 확대, 인삼의 안전성 문제 해결, 인삼산업에 대한 정부의 확고한 의지 등 정부에서 적극적인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건의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이번 간담회 및 기존 진행되었던 권역별 간담회 결과를 통합하고, 대표조직설립추진 T/F 구성하여 장기적 발전방안, 설립방안 확정 및 설립준비를 통해 (가칭)한국인삼산업협의회를 12월중 설립한다는 계획이다./진안=김덕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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