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편지쓰기 문화의 저변 확대와 초등학생의 올바른 글쓰기를 위해 전북체신청에서 올해 처음으로 실시했으며, 총 7300여편의 작품이 출품돼 기대 이상의 관심을 모았다.
대상을 수상한 조경식 군은 "하늘나라에 계신 아빠에게"라는 주제로, 3년전 소방관이시던 아버지가 화재 진압 도중 돌아가시고 어머니와도 헤어지게 됐지만 두 동생과 함께 꿈을 잃지 않고 살아가고 있다는 내용에 글을 써 읽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시기도 했다.
이어 금상은 순창적성초등학교 3학년 양수경 양, 김제 남양초등학교 1학년 김태영 군이 각각 차지했다.
입상자 중 대상 1명, 금상 2명, 은상 2명 총 5명에 대한 상장 및 상품 수여는 (사) 한국편지가족 전북지회의 동인지 한울타리 13집 5월 출판 기념회시 전북체신청장이 직접 수여하고, 동상 15명, 장려상 15명에 대해서는 해당 학교로 송부해 학교장이 전수할 예정이다. 또한 모든 입상작품은 (사)한국편지가족전북지회에서 5월 발간하는 한울타리 13집에 실린다.
입상자 명단은 전북체신청홈페이지(http://jeonbuk.koreapost.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왕영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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