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대 최대 규모 배구대회에서 익산 남성고가 우승을 차지했다. 전주 근영여고도 준우승으로 맹활약 하면서 전북 배구의 위상을 드높였다.
지난달 29일부터 6일간 충북 제천에서 펼쳐진 제79회 전국종별배구선수권대회에서 남성고가 7년 만에 다시 전국대회 정상에 올랐다.
이번 대회 남자 18세이하부에 출전한 남성고는 월등한 실력을 뽐내면서 전국의 강호들을 연거푸 박살내면서 정상에 올랐다. 남성고는 결승에서 대회 5연패 도전에 나서는 최강 수성고를 만나서도 3대 1로 꺽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남성고는 대회 우승과 더불어 강수영 감독은 지도자상을, 3학년 윤경은 최우수 선수상을 받았다. 2학년 최유현과 박상훈도 각각 세터상과 리베로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 대회에서 일신여상을 누르고 결승에 진출한 전주 근영여고는 아쉽게도 선명여고에 패하면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근영여고 정민서와 김예원은 각각 세터상과 수비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남·여 고등부 선수들이 고른 선전을 펼치면서 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서 전북은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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