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 교통안전 대책 추진 성과
교통법규 위반행위 총302건 적발
교통법규 위반행위 총302건 적발
최근 2개월 동안 전북지역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등하굣길 통학 안전 확보 차원에서 경찰력을 집중 배치하고,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단속·홍보 활동에 힘쓴 효과라는 분석이다.
1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월 26일부터 4월 26일까지 2개월 간 어린이 교통안전 대책을 중점 추진한 결과,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는 총 6건 발생했다. 이는 전년 동기 14건과 대비해 57.1% 줄어든 수치다.
경찰은 개학 시기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중점 관리 초등학교 등 201개소를 선정, 교통경찰뿐 아니라 모범운전자·녹색어머니를 등·하교시간에 집중배치(5593명)하며 예방 활동을 전개했다.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위반, 보행자 보호의무위반 등 교통법규 위반 행위도 302건 단속했다.
또한, 교육청·지자체·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어린이 통학버스 1217대를 점검하고 어린이 통학버스 신고서 미비치 등 경미한 사항에 대해 111건 계도 조치했다.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지난 3월 7일 효천초등학교 앞에서 전북경찰청장, 녹색어머니회, 모범운전자회 등과 함께 캠페인, 교육·홍보 활동을 131차례 실시하기도 했다.
전북경찰 관계자는 “도민분들의 관심 덕분에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사고가 크게 감소했으며, 어린이 중심의 교통문화 기조가 지속될 수 있도록 법규준수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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