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문 원광대학교 보건과학대학 스포츠과학부 교수는 27일 배드민턴 선수들과 함께 어려운 가정에 대한 희망공부방을 지원했다.
희망공부방 지원 사업은 김동문 교수가 익산시에 거주하는 초‧중‧고등학생 중 가정환경이 어려운 사례관리 대상 아동‧청소년에게 공부방을 꾸며주고 학습에 필요한 가구 및 물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 가구는 고등학교 신입생이 되는 조손가정이며, 어려운 가정형편과 양육자의 부재로 인한 조모의 양육부담 증가로 인해 시에서 지속적으로 관리하던 가구로 현재 아이는 자신의 방이 없어 할머니와 방을 같이 쓰고 있었다.
이번 공부방 지원 사업을 통하여 방치되어 있던 창고방을 쾌적하게 도배 및 장판 작업을 하고, 책상과 의자 및 침대를 지원하여 학습환경을 조성했다.
김동문 교수는 “익산시 어려운 가정에 있는 아동‧청소년이 가정환경으로 인하여 본인의 꿈을 포기하거나 학습에 장애를 겪는 일이 일어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이 사업을 추진하였다”며 “희망공부방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익산시 교육복지 실현에 보탬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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