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연속 수상…전국 최초로 명예의 전당 등극 겹경사
정읍시 녹두한우영농조합법인이 제3회 국산 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국산 콩 재배농가의 영농의욕을 높이고 고품질 다수확 재배기술을 전국에 확산시키고자 2021년부터 우수생산단지를 선발해 시상하고 있다.
1~2회 대회에 우수상을 받았던 녹두한우영농조합은 이번 대회에서는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과 시상금 1000만원을 받게 됐다.
또한 1회부터 3회까지 3년 연속 수상해 전국 최초로 국산 콩 우수생산단지 명예의 전당에 등극하는 겹경사를 누렸다.
녹두한우영농조합은 참여농가가 84ha의 논콩을 재배하며 퇴비를 활용해 지력을 높이고, 표준화된 재배기술과 공동경영 노하우로 논콩 재배의 집단화·규모화에 이바지한 공이 인정됐다.
특히, 올해 6~7월 계속된 폭우에도 불구하고 10ha당 427kg의 높은 수확량을 얻는 등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한 노력과 정읍시의 적극적인 지원이 어우러져 좋은 결과를 얻은 것으로 평가받았다.
이학수 시장은 “녹도한우의 3년 연속 국산 콩 우수생산단지 선발대회 대상 수상을 축하한다”며 “고품질 논콩 재배 생산기반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벼 재배 면적을 줄이고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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