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는 최중근 남원시장, 이강래 국회의원, 심정연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을 비롯한 전라북도, 남원시 기관 단체장과 김주열 열사 추모사업회원, 유가족, 시민, 학생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국에 민주화 봉화를 올리고 거룩한 죽음을 맞이한 고 김주열 열사를 추모했다.
추모행사는 각급 기관·단체장 및 유족들의 헌화, 분향을 실시하고 전라북도지사, 남원시장의 추도사와 지역 국회의원, 남원시의회 의장의 추모사와 열사의 모교인 금지중학교 학생의 추모시 낭독과 남원시립합창단원의 4.19노래 제창과 열사 묘소 참배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남원시는 민주화의 상징이며 우리고장이 낳은 김주열 열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의 뜻을 기리고 계승발전시키기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김주열 열사 추모공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주열 열사의 생가를 1,000여㎥ 부지에 건물 3동을 올 연말까지 복원할 계획이며 묘역공원화사업은 3만1천755㎥의 부지를 거의 매입완료하고개발에 필요한 도시계획시설결정 및 조성계획수립을 위한 용역을 진행 중에 있다.남원=장두선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