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이 정한 '세계 자원봉사자의 날'인 12월 5일을 기념하고 도내 60만 자원봉사자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2023 전라북도 자원봉사자 대회'가 전북도청에서 열렸다.
지난 1일 도청 대강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는 올해로 18회를 맞아 지역 사회발전과 이웃 사랑을 실천한 자원봉사 유공자와 단체를 발굴하기 위해 매년 이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와 국주영은 도의회 의장, 서거석 도교육감, 고영호 전북자원봉사센터 이사장 등 내빈과 자원봉사자 100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의 전라북도 자원봉사왕은 1521시간을 활동한 익산의 김선교씨에게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단체수상으로는 2만 5509시간을 봉사활동한 익산시 자율방범대 연합회와 4813시간을 활동한 새마을운동 장수군지회가 차지했다. 가족수상에는 442시간을 활동한 남원의 변준석씨 가족이 각각 선정됐다.
자원봉사왕 개인수상의 영예를 안은 김선교씨는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을 위해 즐거운 마음으로 자원봉사에 참여했는데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될 줄 전혀 생각 못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활동할 것을 약속했다.
김종훈 도 경제부지사는 "앞으로도 그 아름다운 정신을 아낌없이 발휘해 행복하고 살기 좋은 전라북도를 만드는데 앞장서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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