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모텔을 돌아다니며 컴퓨터 그래픽 카드를 훔친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익산경찰서는 상습 절도 혐의로 A(30대)씨를 구속했다고 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9월부터 최근까지 전주,군산,대전 등 전국 모텔을 돌며, 숙박업소 20여 곳에서 4000만원 상당의 컴퓨터 그래픽 카드를 훔친 혐의다.
조사결과 A씨는 최신식 컴퓨터를 보유한 모텔을 범행 장소로 골라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가 훔친 그래픽 카드는 온라인 중고 거래사이트 등을 통해 팔아 총 4000여 만원 이상의 수익을 얻어 생활비 등에 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경위와 여죄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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