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5-15 18:01 (수)
전주에서 만나는 세계 거리 인형극
상태바
전주에서 만나는 세계 거리 인형극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10.25 22: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8~29일 제3회 전주 거리인형극제
국내 8개·해외 2개 인형극단 참여

 

전주에서 국내외 전문인형극단의 공연을 만끽할 수 있는 거리인형극 축제가 마련돼 눈길을 끌고 있다.

전주시는 오는 28일과 29일 이틀간 전주 웨딩거리와 동문거리에서 국내외 내로라하는 인형극단이 참여하는 ‘제3회 전주 거리인형극제’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틀간 매일 낮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되는 이번 거리인형극제에는 국내 8개 전문인형극단과 해외 2개 인형극단이 참여해 총 20회의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축제는 일본의 인형극단이 참여해 보다 다채로운 인형극 콘텐츠를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먼저 오는 28일에는 전주 웨딩거리에서 △행진 ‘공룡들의 외출’ △인형극 ‘그레고 인형음악대’ △비눗방울 인형극 ‘방울이의 낮잠여행’ △공연 ‘하모니 in 허니’ △인형극 ‘개미와 베짱이’가 진행될 예정이다.

첫날에는 플라스틱 파이프와 종이로 만들어진 거대 곤충 공연인 ‘하모니 in 허니’ 공연으로 화려한 막을 올릴 예정이다.

이어 오는 29일에는 전주 동문거리에서 △행진 ‘노부부의 나들이’ △탁자 인형극 ‘괴물 신드롬’ △줄 인형극 ‘에도 전통 줄인형극’ △공연 ‘거리로봇과 함께하는 거리악사’ △인형극 ‘뿡빵뽕 며느리와 도깨비’가 진행된다.

일본 전통 줄 인형극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에도 전통 줄 인형극’의 경우 국내에서 볼 수 없는 독특한 마리오네트를 활용해 관객들에게 볼거리와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제3회 전주 거리인형극제’는 인형극에 관심이 있거나 문화 콘텐츠를 누리고 싶은 시민과 관광객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황권주 전주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올해로 3회째를 맞은 ‘전주 거리인형극제’는 전주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인형극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인형극 공연과 행진 등을 통해 가까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께서 이번 거리인형극제에서 인형극을 가까이에서 즐기고 관심을 가질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정은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기미잡티레이저 대신 집에서 장희빈미안법으로 얼굴 잡티제거?
  • 서울공항 봉인 해제에 일대 부동산 들썩… 최대 수혜단지 ‘판교밸리 제일풍경채’ 눈길
  • 화려한 축제의 이면... 실종된 시민의식
  • 군산 나포중 총동창회 화합 한마당 체육대회 성황
  • 대한행정사회, 유사직역 통폐합주장에 반박 성명 발표
  • 삼대가 함께 떠나고 싶다면, 푸꾸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