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의 도시브랜드 개발에 한 축을 담당할 도민참여단 '전북+'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10일 전주 그랜드힐스턴 호텔에서 열린 발족식에는 약 200여 명의 도민참여단이 참석해 전북특별자치도 출범과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도는 지난달부터 도 누리집을 통해 새로운 도시브랜드 개발에 다양한 의견을 더해줄 대학생, 청년기업인, 농업인, 문화·예술인 등 각계각층을 대상으로 도민참여단을 공개 모집해왔다.
특히 그간 전문가 중심의 도시브랜드 개발에서 벗어나 도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도시브랜드를 구축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상황.
이날 행사는 △위촉장 수여 △전북특별자치도 출범 관련 안내 △도시브랜드 개발 추진상황 공유 △도민 원탁회의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도민 원탁회의에서는 도민참여단을 약 20여 개의 조로 나눠 전북특별자치도를 나타내는 핵심단어(키워드)를 도출하고, 도출된 핵심단어를 조합해 다양한 슬로건을 개발하는 등 참여 활동을 진행했다.
임상규 도 행정부지사는 "도민참여단은 전북특별자치도의 도시브랜드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도민의 의사를 적극 반영할 수 있는 소통 창구다"며 "도민참여단이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소통하겠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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