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전북도가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한 쓰레기 관리대책을 수립했다.
20일 도에 따르면 명절에는 선물포장부터 포장음식, 1회용품 사용 확대로 인한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함에 따라 도·시군 합동 특별 수거체계를 구축하고 불법투기 우려지역을 집중 관리해 깨끗한 도심환경을 제공하기로 했다.
우선, 불편 사항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연휴 기간인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시군별 비상대응반을 편성·운영한다.
비상대응반은 '처리 상황반'과 '기동 청소반'으로 구성되며, 불편 상황 발생 시 처리 상황반으로 연락하면 기동 청소반을 통해 신속한 조치가 이뤄진다.
내달 6일까진 선물세트가 집중 판매되는 대형 유통매장을 중심으로 과대포장과 분리배출 표시 위반에 대한 집중 점검도 함께 진행한다.
이밖에 연휴기간 쓰레기 배출 불편 최소화를 위해 수거일, 수거횟수를 효율적으로 조정해 빈틈없는 수거체계를 가동하는 한편, '1회용품 사용 줄이기(Bye Bye Plastic 10계명)' 등 쓰레기 발생량 저감 위한 홍보활동도 병행한다는 계획이다.
강해원 도 환경녹지국장은 "길어진 연휴 동안 도민 및 고향을 찾은 귀성객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도민 여러분도 깨끗한 명절 분위기 조성을 위해 1회용품 사용 줄이기 및 올바른 분리배출에 적극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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