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오는 8일부터 9일 남원 광한루 북문 일원(광한북로 17)에서 ‘문화예술 협업 한마당’을 개최한다.
문화저장소와 함께하는 「미도탕의 꿈」을 주제로 한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남원의 두 번째 목욕탕으로서 시민들에게 활력과 따스함을 더해주었던 미도탕을 추억하고, 문화저장소 인정사업의 도시재생대학을 통해 남원시의 주민들이 직접 참여한 성과물 등을 전시한다.
이번 페스티벌에서는 환경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을 주제로 하는 체험부스들을 만나볼 수 있다. ▲환경을 지키는 업사이클링 커피박 클레이 체험 ▲버려지는 섬유폐기물을 재활용하는 양말목 체험 ▲목욕탕에서 때빼고 광내는 네일아트 체험 ▲미도탕의 추억을 되살리는 족욕 체험 ▲캘리그라피 체험 ▲도시재생 마을굿즈 만들기 등이 준비되어있으며, 행사장 곳곳의 이벤트를 통해 그 시절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목욕탕 바구니, 티코스터, 부채 등을 증정할 예정이다.
또, ‘함께하는 미도탕’을 주제로 남원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협동조합들의 부스가 자리해 남원의 지역 주민들과 함께 협동 문화를 구축하고 홍보의 자리를 가져 미도탕을 추억할 계획이다. ▲남원 새로이마을관리 사회적 협동조합에서는 수건 제작 체험을 ▲남원 따뜻한 소통 협동조합에서는 미도탕 포토존 및 의상(대여) 체험을 ▲남원 같이앤가치 협동조합에서는 추억의 먹거리 부스와 네일아트 체험을 ▲남원 비즌 협동조합에서는 수제 맥주 시음 체험이 진행된다.
또, 문화예술협업한마당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8일 준비된 개막식에서는 남원시의 지역 가수와 예술인, 청소년이 함께해 성대하게 열릴 예정으로, 색소폰 오케스트라, 퓨전국악 공연, 성악, 통기타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준비되어있다. 또한, 9월 9일에 예정된 지역 문화공연에서는 청소년 댄스팀, 가야금 3중주, 늴리리장구 등의 다양한 연령층의 공연이 축제의 흥과 멋을 가득 채울 예정이다.
남원=천희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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