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 지사가 간부회의를 통해 꺾이지 않는 기세로 도정운영을 재정비 하자고 당부했다.
특히 최근 기재부 단계에서 대폭 삭감된 예산과 관련해서 사기가 떨어진 분위기를 수습하면서 국회 단계에서 최대한 회복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노력하자고 말했다.
지난 1일 도청 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김 지사는 "행정, 경제부지사와 실국장이 힘을 모아 하반기 계획 중인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업무를 챙기자"면서 "긴장감을 유지하면서 더 질서있게, 하지만 의연하게 도정에 임해달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부터 시작되는 정기국회에서 대정부 질문, 국정감사, 내년도 예산안·법률안 등 안건심의가 진행되므로 삭감된 국가예산을 국회단계에서 회복할 수 있도록 전방위 노력을 가하자"고 주문했다.
특히, 80% 가까이 삭감된 새만금 사업 예산에 대해서도 국회에 새만금 사업의 정당성과 필요성을 설명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강조했다.
이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전북특별자치도 특별법'에서 중점 특례가 연내 통과될 수 있도록 실국장과 지휘부 활동을 강화하자고 말했다.
김관영 지사는 "지난해 시작된 팀별 벤치마킹 우수 아이디어에 대해 많은 도민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봤다"며 "새롭게 시작하는 우수 아이디어 발굴 2탄을 잘 준비해 도정혁신의 기회로 삼자"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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