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류형 생활인구 유입 통해 지역활력에 박차
김제시가 행정안전부의 생활인구 늘리기 시책사업인 고향올래(GO鄕ALL來)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 공모에 선정됐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특별교부세 5억 원을 확보한 김제시는 시비 5억 원을 추가 투입해 총 10억 원의 사업비로 유휴시설인 남포들녘마을 정보센터와 남포들녘관을 리모델링해 로컬유학생과 그 가족이 생활할 가족형 숙소 4개소, 한옥형 숙소 2개소와 식당, 교육장 등 공용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23일 기획감사실에 따르면 ‘로컬유학’은 도시에 거주하는 학생들이 경험하기 어려운 지역문화, 자연, 생태학습, 공동체적 삶의 중요성 등을 체험하기 위해 로컬학교로 전학해 6개월 이상 재학하는 것으로 ‘로컬유학 생활인프라 조성’은 로컬유학생과 그 가족 전체 또는 일부가 함께 이주해서 생활할 수 있게 거주시설 및 공용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에 시는 지난 4월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와 희망남포작은도서관 등 생애주기별 교육인프라가 구축돼 있는 성덕면을 로컬유학에 최적화된 장소로 선정하고, 사전 여론 수렴을 위한 주민회의와 주민 50여 명과 김제교육지원청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주민설명회도 개최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소통에도 노력을 기울여 값진 성과를 얻어냈다.
정성주 시장은 “로컬유학 생활인프라를 내실 있게 조성해 체류형 생활인구 확충으로 인구의 질적 증가와 함께 새로운 지역공동체의 재구축을 통한 지역 활력에도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김제=임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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