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가 시청과 27개 읍·면·동 민원실에서 개별 보안업체와 합동으로 폭행. 폭언 등의 특이민원 발생상황 대비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상반기 경찰과의 합동훈련에 이어 개별 보안업체와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됐다.
폭행·폭언 등 특이민원으로부터 방문 민원인과 민원담당 공무원의 2차 피해를 예방하고, 비상상황 발생 시 현장 대응능력을 향상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실제상황을 가정해 특이민원 응대 매뉴얼에 따라 민원인 폭언 발생, 폭언 중단요청 및 진정 유도, 상급자 적극 개입, 안전요원 호출 및 민원인 제지, 피해 공무원 격리와 방문 민원인 대피, 안전요원에게 특이민원인 인계 순으로 진행했다.
박현자 열린민원과장은 “해마다 특이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모의훈련을 통해 실제 비상 상황 시 신속한 대처를 할 수 있는 현장 대응능력이 향상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민원 환경 조성에 힘쓰고 서로 존중하는 문화를 만들어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민원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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