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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잼버리, 대원 1000여명 사후 프로그램 즐기러 다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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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끝나지 않은 잼버리, 대원 1000여명 사후 프로그램 즐기러 다시 왔다
  • 한민호 기자
  • 승인 2023.08.13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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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가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사후 관광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기 위해 일부 대표단들이 전북을 다시 찾았다.

전북도는 12일부터 14일까지 도내 곳곳에서 '잼버리 사후 관광 프로그램'을 진행해 대원들이 전북에서 마지막 추억을 쌓는다고 13일 밝혔다.

잼버리 대회 폐영식 이후 사후 관광을 신청한 7개국 520여 명 대원과 도내 농촌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HoHo 프로그램’에 참여하기 위해 방문한 덴마크와 알제리, 도미니카 등 480여 명의 대원 등 총 1000여 명의 대원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을 펼쳤다.

전주에서는 한옥마을을 찾아 전동성당과 경기전, 한옥 등을 관란하고 레이바이크 등 색다른 체험을 즐겼다.

익산에서는 세계문화유산인 미륵사지를 방문하고 장독정원 고스락에서 전통 발효법 설명과 함께 4000개의 전통 항아리를 둘러봤다.

군산에서는 선유도 해수욕장을 관광하고 집라인을 타며 바다 위를 나는 짜릿한 추억을 만들기도 했다.

이밖에도 'BTS 로드' 완주 오성 한옥마을과 위봉산성, 무주의 국립태권도원에서의 공연단의 시범공연과 수상활동(금강 래프팅), 순창 고추장 마을에서의 떡볶이 인절미 등 K-푸드 체험, 임실 치즈테마파크에서의 치즈와 피자를 직접 만드는 체험, 김제 벽골제에서 쌀 쳄험과 능제저수지 산책로 거닐기 등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며 그간의 피로를 씻어냈다.

또한, 12일부터 2박3일간 스카우트 대원들은 전주 원색명화마을 등 도내 12개 시·군 숙박거점 20개 마을  방문해 한국문화를 체험하는 'HoHo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문화를 경험했다.

블루베리 호떡, 떡케이크, 들깨강정, 쌀피자, 두부, 산양아이스크림 만들기 등 농산물을 활용해 각종 음식을 만들어보고 오이사 옥수수 등을 직접 수확해 보기도 했다.

더불어 허수아비 만들기와 농악배우기, 떡메치기, 미꾸라지 잡기 등 전통놀이와 함께 청정자연과 어우러진 농촌의 모습을 눈에 담을 수 있는 도보 체험도 이뤄졌다.

대원들은 "한국의 비빔밥에 대해 익히 알고 있었지만 직접 만들어 먹으니 더 신기하고 맛있었다"고 말했다.

천선미 전북도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전북에서 함께 한 시간이 스카우트 대원들의 꿈을 이루는데 보템이 되기를 바란다"며 "고국으로 돌아갈 때까지 즐겁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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