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해양경찰서(서장 성기주)이 주말사이 사건사고가 발생하면서 수습에 나섰다.
4일 오후 8시 26분께 부안군 격포항 슬립웨이에서 어선 A호(2.99t)에 화재가 발생했다.
이를 발견한 부안해경 구조대는 즉시 구조대와 변산파출소를 현장에 투입, 소방에 공동 대응을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와 변산파출소는 이어 도착한 부안소방서 격포119안전센터와 합동으로 약 30분 만에 A호의 화재를 진압했다.
다행히 A호에는 승선원은 타고 있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화재가 진압된 A호는 이후 육상으로 양륙했고 부안해경은 정확한 화재 원인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이날 오후 7시 30분께 부안군 위도에서 B(40대)씨의 발등에 칼이 떨어져 자상을 입기도 했다.
이에 위도파출소는 구조정을 이용해 격포항으로 긴급 이송했다.
위도파출소는 환자와 보호자를 구조정에 탑승시키고 신속하게 격포항으로 이송해 119에 인계했다.
이헌곤 경비구조과장은 “선박 화재는 자칫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평소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선박 내 화재발생 위험성이 높은 각종 장비와 엔진, 발전기, 엔진오일, 윤활유 등의 사전 점검이 매우 중요하다“며 철저한 점검을 당부했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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