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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난동 범죄 전국서 잇따라...도민들 불안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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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기난동 범죄 전국서 잇따라...도민들 불안 급증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3.08.06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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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 흉기난동 범죄 대응 특별 치안 활동 강화

 

전국적으로 살인을 예고하는 글들이 속출하면서 도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지난 4일 SNS상에서 '전주에서도 살인을 예고하는 글이 올라왔다'는 글이 빠르게 확산됐다.

전북지역 카페 등에서는 '5일 오후 6시에서 오후 10시 사이에 전주시 덕진구 일대에서 보이는 사람을 모두 칼로 찌르겠다'는 글이 올라왔다는 소문이 퍼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와 같은 글을 본 시민들은 불안감에 떨었다. 온라인 상에서는 '전국적으로도 난리더니 이제 전주까지 이런 글이 퍼져 너무 무섭다', '해당 장소가 어디냐', '우리 동네인데 5일에는 아예 외출을 하지 말아야겠다'는 등 시민들의 우려가 커졌다.

이와 함께 '전주 덕진공원에서 칼부림 사고가 발생해 사상자가 발생했다', '전주 송천동의 한 아파트에서 여성이 흉기를 들고 난동을 부렸다'라는 글도 확산되기 시작했다.

이와 같은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이날 오후 9시 30분께 해당 글은 허위 사실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게시글은 경찰 실습생이 오리역 부근 살인 예고 글의 발생지를 송천동 천마산로로 오인했고 이를 지인들에게 알리면서 확산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전북경찰이 예방활동 강화에 나섰다.

경찰은 4일부터 별명시까지 특별치안활동을 추진, 범죄의지가 확실하게 억제될 수 있도록 다중밀집 주요지역에 지역경찰, 경찰관특공대, 경찰관기동대, 형사 경력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또 경찰협력단체인 자율방범대 등 협력치안을 통해 가시적 순찰활동을 강화함으로써 범죄 분위기를 사전에 제압할 예정이다.

CCTV관제센터와의 연계를 강화해 범죄징후 여부를 촘촘하게 확인, 시설에는 경찰관 배치와 함께 경비원 배치를 적극 요청해 자체방어 태세를 강화하는 등 도민 안전에 사각지대가 없도록 예방활동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흉기난동 범죄대응을 위한 특별치안활동 TF팀을 구성해 각 기능별 추진사항을 매일 점검하고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강황수 전북경찰청장은 “각종 흉악범죄로 국민안전이 위협을 받지 않도록 경찰력을 총 동원해 도민의 일상을 안전하게 지켜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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