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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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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협약 체결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7.18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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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는 커피전문점이 밀집된 도내 주요 대학로를 중심으로 다회용컵 사용을 권장하는 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18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다회용컵 사용문화 확산을 위한 민관 동행 협약'에는 전북대 총학생회와 대학로 커피전문점 대표, 사회적기업 관계자들이 참여의 뜻을 밝혔다. 

협약에 참여한 각 기관·단체에서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1회용품 줄이기 실천문화 확산과 함께 다회용컵 사용 활성화를 위한 다회용컵 순환시스템 구축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다회용컵 순환 시스템'은 고객이 커피전문점에서 음료를 구매할 때 다회용 컵 보증금 1000원을 지불해야 한다.

대신, 사용한 컵을 무인 회수기에 반납하면 보증금 1000원을 환불받고 300원의 탄소포인트를 추가로 지급받는 방식이다.

이번 협약에는 전북대학교 교내와 대학로에 위치한 13개의 커피 전문점이 참여했는데, 무인 회수기는 커피전문점 일부와 전북대학교 중앙도서관 등 총 7대가 설치될 예정이다. 

무인회수기를 통해 반납된 컵은 덕진지역자활센터에서 운영중인 세척시설로 모아져 세척-살균-소독 등의 과정을 거쳐 다시 사용하게 된다. 

임상규 도 행정부지사는 "이제는 우리 모두가 1회용품보다는 다회용품을 사용함으로써 순환경제를 실천해야 할 때다"며 "다회용컵 사용 문화가 더욱 확산될 수 있도록 도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도는 내년도엔 도청 주변 신시가지 거리까지 확대, 커피전문점 참여를 80여개까지 늘려 1회용컵 240만개, 연간 80톤의 온실가스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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