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비응항서 연락이 두절된 60대 선원이 숨진채 발견됐다.
17일 군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59분께 군산 비응항 동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숨져있는 선원 A(60대)씨를 발견했다.
해경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8분께 군산 비응항에 정박 중인 어선에서 A씨가 보이지 않는다는 신고를 접수해 즉시 수색에 나섰다.
수색에 나선 해경은 옷차림이 비슷한 A씨로 추정되는 변사자를 발견, 주변인의 진술과 지문을 대조한 결과 해당 변사자가 A씨인 것으로 확인했다.
A씨는 지난 13일 신고자인 선장 등 일행과 함께 식사를 마치고 오후 6시께 어선에 혼자 돌아 간 뒤 행방이 묘연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발견되지 않았다"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고 말했다.
한민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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