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6회 임시회 개회…이상길 의원 대표발의 건의문 채택 관계부처 발송
정읍시의회(의장 고경윤)가 13일 제286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개회하고 21일까지 9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시의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의회운영위원회(위원장 이상길) 안건으로 상정된 ‘정읍시의회 의원 정책 개발 연구 활동 활성화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등 4건을 가결했다.
특히, 이상길 의원의 대표 발의로 ‘동학농민혁명 역사를 왜곡 선동하는 전라도 천년사 재집필 촉구 결의문’을 채택해 대통령실과 국회,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북도에 발송했다.
이상길 의원은 “전라북도는 객관적 사실에 입각한 동학농민혁명사 집필을 위해 전문가 토론회를 개최하고 그 의견을 반영한 새로운 전라도 천년사를 재집필하라”며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자율·평등·개혁 정신이 온전히 미래세대에 계승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정상철 의원, 서향경 의원, 이도형 의원이 ‘미술 문화도시 구축을 위한 사업 발굴·추진 촉구’, ‘0세~2세 영아에게 어린이집 필요경비 지원’, ‘내장저수지 인근 산사태의 정읍시 재난관리능력 2% 부족’을 주제로 5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시의회는 14일부터 20일까지 소관 상임위별로 2023년 정읍시 주요업무 추진상황 보고를 청취하고, 21일 제2차 본회의에서 조례안 및 동의안 등 상정된 안건을 처리할 예정이다.
본회의와 각 상임위원회 활동은 정읍시의회 누리집(홈페이지)을 통해 생방송으로 볼 수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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