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이 다가오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교통안전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3일부터 9월 10일까지 약 10주간 진행되는 이번 교통안전 강화 활동은 주·야간 음주운전 상시단속 추진과 더불어 개인형이동장치(PM) 사고 예방활동, 유관기관 협력 이륜차 소음 합동단속 추진으로 실시한다.
특히 음주운전 상시단속을 통해 '주야불문, 음주단속'의 인식 확산으로 음주사고를 예방할 예정이다.
가시적 단속 효과를 위해 20~30분 마다 수시로 장소를 이동하며 단속하는 ‘스팟이동식 단속’ 활동으로 홍보형 단속 효과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주간 시간대 음주사고 예방을 위해서도 스쿨존 포함, 관광지 일대 등에서 주 1회 이상 음주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다.
3일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도내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지난해에 이어 감소추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6월 기준 전년대비 사고는 27건(14.1%), 부상은 41명(13.6%)으로 감소했다.
개인형이동장치 관련해 명백한 위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정 단속하되 경미한 행위는 계도하는 선별적 단속을 실시 할 예정이다.
개인형이동장치 이용이 많은 대학가, 공원, 관광지 주변에 플래카드 게첨 등 홍보 활동도 병행한다.
이륜차 소음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도 지자체 및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과 협조해 이륜차 소음기준 초과 및 불법 튜닝에 대한 합동단속도 추진할 계획이다.
유윤상 전북경찰청 교통과장은 “음주운전은 개인은 물론, 가정, 나아가 사회까지 파괴하는 중대한 범죄"라면서 휴가철 들뜬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 개인형이동장치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와 관련된 안전 확보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정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