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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자도 모르는 도민 80%...전북도, 찾아가는 설명회로 소통 지수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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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특자도 모르는 도민 80%...전북도, 찾아가는 설명회로 소통 지수 높인다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6.21 1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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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청 전경
전북도청 전경

내년 1월 18일 전북특별자치도가 공식 출범하는 가운데 내실 있는 개정법안 마련과 대도민 공감대를 형성하려는 전북도가 잰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21일 도는 지난 3월 권역별 시·군 설명회를 시작으로 5월 14개 단체로 구성된 전북시민단체연대회의 간담회에 이어 오는 6월 말부터 전북연구원과 함께 지역주민과 공무원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익산시에서 첫 시작 테이프를 끊는 이번 설명회는 내달 6일 부안군까지 총 8회에 걸쳐 권역별로 순회하며 진행된다.

도는 이 자리에서 전북특별법 개정법안 설명과 함께 그간 추진상황 및 향후일정을 공유하고, 행정구역 명칭 변경에 따른 정비사항, 질문·답변 등을 통해 도민의 이해를 돕고 공감대를 형성·확산한다는 복안이다.

최근 도내 언론사에서 진행한 여론조사에선 도민 10명 중 8명 이상은 전북특별자치도를 처음 듣거나, 들어는 봤어도 무슨 내용인지는 모른다고 답했다는 결과가 발표됐다.

도는 해당 사안에 대한 심각성을 인지하고 도민 인지도 제고에 적극 나서는 활동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최근 도에서 국무조정실에 제출한 총 232개 조항으로 이뤄진 전부개정안의 법안체계, 개괄적 법안 조항에 대한 상세한 설명시간을 갖기로 했다.

특히 '글로벌 생명경제도시'라는 비전을 실현할 특례가 반영된 194개 조항과 방문하는 해당 시·군과 밀접한 특례 조항을 중점적으로 설명한다.

이와 함께 행정구역 명칭이 전북특별자치도로 변경됨에 따른 종합정비 계획, 정비 대상(업무시스템·웹사이트·표지판·공인·공부 등)을 안내하고, 공공과 민간부문의 이행사항에 대해 협조도 구할 계획이다.

시·군에는 특별자치도민으로서 일체감을 높이고 출범 분위기 고조를 위해 개최될 시·군별 화합행사와 전야제 및 출범식 행사 추진방향 등을 공유하고 각계각층의 관심과 참여를 요청할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도 도민 설명회 및 정책토론회,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홍보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민선식 도 특별자치도추진단장은 "특별자치도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서는 도민과의 공감대 형성이 중요한 만큼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며 "이번 설명회에 많은 도민들이 참여해 전북특별자치도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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