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전북지방경찰청(청장 이동선)에 따르면 도내 안전띠 착용률을 제고하기 위해 이날부터 한 달 간 안전띠 착용에 대한 지도·계몽활동을 전개하고, 내달부터 계도·단속활동을 실시할 방침이다.
대부분의 운전자들은 안전띠 미착용으로 인한 사망위험이 높다는 인식에도 불구하고 안전 불감증을 불러일으키고 있어, 안전띠 착용의 습관화·생활화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로 지난 2월께 서해안 고속도로 상행선 1차로에서 50~70대 어르신 42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청소차량과 추돌 후 5m 아래로 굴렀지만, 승객 전원이 안전띠를 착용해 가벼운 부상으로 피해를 최소화했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은 단속에 앞서 도민의 관심과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지속적인 언론홍보를 실시하고, 모범운전자 및 녹색어머니회원 등 시민단체와 함께 주 1회 이상 출근시간대 주요 교차로에서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동선 청장은 “이번 홍보·계도를 통해 안전띠 착용률을 90% 수준으로 끌어올릴 경우, 교통사망사고를 큰 폭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띠 착용은 교통질서의 기본”이라고 말했따. 조효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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