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비사막·내몽골 고원서 발원
외출시 마스크 착용 등 건강주의
외출시 마스크 착용 등 건강주의
전국을 뒤덮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해 건강관리에 대한 주의가 요구된다.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이번 황사는 전북을 비롯한 전국에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5시 기준 전북에는 황사 위기경보 '관심'단계가 발령됐다.
이에 22일 전북도는 실외활동을 자제하라는 내용을 담은 안전안내문자를 발송하기도 했다.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를 기해 전북 동부권역인 남원, 진안, 무주, 장수, 임실, 순창에 미세먼지(PM10) 주의보를 발령했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내 미세먼지 농도는 전주 123㎍/㎥, 군산 104㎍/㎥를 기록했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이번 황사는 23일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외출 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건강관리에 유의하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환경부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 결과 국내 초미세먼지 농도는 24.6㎍/㎥로 지난 3차에 비해 6%가량 짙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의 경우 전북 27.4㎍/㎥로 전국에서 4번째로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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