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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 유곡리·두락리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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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원 유곡리·두락리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확실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3.05.11 16: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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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 유곡리 두락리 가야고분군
남원 유곡리 두락리 가야고분군

남원 유곡리와 두락리를 포함한 가야고분군 7곳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될 전망이다. 

11일 전북도와 문화재청은 유네스코 자문·심사기구인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nternational Council on Monuments and Sites(ICOMOS), 이하 이코모스)가 '가야고분군(Gaya Tumuli)'에 세계유산 등재 권고 판단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번에 등재 권고를 받은 가야고분군은 1~6세기 중엽에 걸쳐 한반도 남부에 존재했던 가야의 7곳 고분군을 하나로 묶은 유산이다.

고분군이 위치한 7곳은 유곡리와 두락리고분군(전북 남원), 지산동고분군(경북 고령), 대성동고분군(경남 김해), 말이산고분군(경남 함안), 교동과 송현동고분군(경남 창녕), 송학동고분군(경남 고성), 옥전고분군(경남 합천)이다.

이코모스는 고분군의 지리적 분포, 입지, 고분의 구조와 규모, 부장품 등을 통해 가야고분군이 주변국과 공존하면서 자율적이고 수평적인 독특한 체계를 유지해 온 가야를 잘 보여주는 중요한 증거라는 점에서 세계유산 등재기준(ⅲ)을 충족한다고 평가하며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할 것을 세계유산위원회에 권고했다.

권고에 따라 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는 오는 9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제45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 

이번 등재로 전북은 세계유산 5개를 보유한 지역이 됐다.

김관영 지사는 "이번 이코모스의 등재 권고 결정으로 전북 고대문화의 위상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중요한 계기가 마련됐다"며 "가야고분군 유산을 보존·활용해 전북문화의 세계적 확장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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