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청장 강황수)는 보험사기 근절을 위한 유관기관간 보험사기수사협의회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금융감독원, 건강보험공단, 생명보험 및 손해보험협회 등 10개 유관기관 관계자들과 전북경찰청 수사과장 등 13명 등 총 23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날 수사협의회에는 경찰의 수사력과 유관기관의 전문성을 융합해 보다 효과적으로 보험범죄를 근절하고자 보험범죄에 대한 정보교류, 자료 분석지원, 제도개선 등 적극적으로 협업체계 구축에 협조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는 5월부터 6월 말까지 보험사기 특별단속을 실시할 방침"이라며 "보험사기 전문 수사인력을 중심으로 민영·공영보험 관련 각종 보험사기 범죄 중 병원 관계자, 중개인 개입 등 조직적이고 상습적인 범죄를 중심으로 수사력을 집중해 강력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5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보험사기 검거건수는 총 598건으로 1879명이 검거, 피해액은 831억5000만원에 달한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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