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전북과 전주 발전을 이끌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해 전북지역 국회의원들과 공조체계를 강화키로 했다.
김인태 전주 부시장은 7일 부임 후 처음으로 국회를 찾아 전북지역 국회의원들을 상대로 2024년도 주요현안 사업의 국가예산 반영을 건의했다.
김인태 부시장의 이번 국회 방문은 2차례의 2024년도 신규 국가예산 발굴 및 추진상황 보고회를 거쳐 발굴된 신규사업 중 중점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 필요성 및 당위성을 설명하고,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를 요청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 부시장이 요청한 중점 추진사업은 구도심 재생으로 도시경쟁력 확보를 위한 금암고 일원 도시재생사업, 지역생산-지역소비 체계 구축을 위한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동아시아 최고 역사문화도시로 성장을 위한 전주고도 지정, 전주 외곽순환도로 우아~신리 연결, 수소저장용기 분야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한 극저온액체-고압기체 융합형 수소저장 원천기술 개발 등이다.
이날 김 부시장은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성주 의원(더민당, 전주병)과 함께 한병도 의원(더민주, 익산을), 윤준병 의원(더민주, 정읍·고창) 등 전북지역 의원들을 차례로 만나 부처 및 국회 상임위 단계에서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김윤덕(더민주, 전주갑), 김수흥(더민주, 익산갑), 신영대(더민주, 군산), 이용호(국민의힘, 남원·임실·순창), 정운천(국민의힘, 비례) 의원실도 찾아 지원을 요청하기도 했다.
김인태 전주 부시장은“올해 더 많은 국비를 확보하기 위해 전북도와 공조, 국회와 중앙부처 등을 수시로 방문해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들을 건의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사전 행정절차 완료·점검 및 대응 논리 개발 등 2024년도 국가 예산을 차질없이 확보할 수 있도록 예산 순기에 맞는 대응을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