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회장 신문선·김은순)가 지난달 28일 연지아트홀에서 경남 하동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와 2023년 호·영남 동서교류 화합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윤준병 국회의원, 황혜숙 시의회 부의장, 임승식 도의원, 박일 시의원을 비롯한 내빈과 정읍 37개대, 하동 30개대 의용소방대장단 등 120여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특히, 올해부터 시행되고 있는 고향사랑기부제를 응원하며 양측 의용소방대원들은 600여만원의 고향사랑 기부를 실천했다.
또한 행사 후에는 시립박물관, 칠보발전소, 김명관 고택 등 정읍의 역사·문화 명소를 둘러보며 친선을 도모하고 우의를 다졌다.
신문선 연합회장은 “코로나19 등으로 의용소방대 활동이 약간 침체됐으나 규제가 완화된 만큼 정기적인 교류와 대화의 장을 통해 정보교환 및 이해증진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경수 정읍소방서장은 “2020년 태풍 ‘힌남노’ 수해 시 하동지역을 도와주었던 것처럼 앞으로도 정읍·하동 의용소방대연합회의 왕성한 교류를 통해서 동서 간 화합과 더 많은 미담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격려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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