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계화지역 사회단체협의회(회장 이한수)가 계화관망대에서 풍년 기원제 및 애멸구 방제 쥐불놀이를 16일 가졌다.
이날 풍년 기원제는 계화지역 28개 사회단체협의회가 주관하여 “계화지역의 한해 풍년을 기원하고 지역주민의 화합과 단결 그리고 풍요를 기원하는 뜻”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호수 부안군수와 조병서, 권익현 도의원 및 하인호 부안군의원, 양영찬 계화농협 조합장, 유관기관단체장, 농업인단체 회원, 계화주민 약 200여 명이 참석해 한해 풍년을 기원했다.
이한수 계화 사회단체협의회장은 “ 부안군 및 계화면은 지난 2007년도 벼 줄무늬 잎마름병으로 정신적, 경제적으로 심대한 타격을 받았지만, 우리 면민들은 좌절하지 않고 70년대 계화도 간척사업을 개척하는 마음”으로 극복했다고 강조했다.
또 이 협의회장은“초기 병해충방제부터 철저히 준비하여 비배 및 관리에 만전을 기해 2008년도에는 20년만의 대풍과 함께 계화간척지쌀이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는 경사를 맞이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호수 부안군수는 축사를 통해“이번 기원제는 올 한해 풍년농사와 안전을 기원하며, 농업인 상호간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개최한 것으로 농업인들의 의지를 모으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계화면 노인회 이원철 회장 주관으로 풍년기원제를 올리고 달집태우기 행사를 끝으로 계화면 한해의 풍년과 소원을 기원하는 행사를 마쳤다.
부안=홍정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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