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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북지역 수출 끝모를 추락...23.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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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전북지역 수출 끝모를 추락...23.9% 감소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3.02.27 09: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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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출 23.9%감소 5억 6873만불 기록, 수입도 2.2% 감소
- 경기둔화 여파 본격화....무역수지는 흑자폭 유지 
- 전북지역 주요 수출품목 영향 불가피...반등 모색해야

지난달 전북지역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23.9% 감소하면서 끝없이 추락하고 있다.

세계적인 경기 둔화와 인플레이션 상황으로 인해 앞으로의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본부장 박준우)가 발표한 ‘2023년 1월 전라북도 무역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23.9%가 감소한 5억 6873만 달러, 수입은 2.2%가 감소한 5억 1743만 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1월에는 우리나라 전체 무역수지가 월간 기준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의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북지역 무역은 5030만불의 흑자를 기록한 점은 긍정적이었다. 

1월 전북 5대 수출 품목은 건설광산기계($5707만, 28.3%), 동제품($4608만, -33.3%), 합성수지($4125만, -40.6%), 농기계($3971만, -22.5%), 정밀화학원료($3807만, -49.0%)로 나타났다. 

건설광산기계는 미국($1300만, 1.8%), 벨기에($731만, 135.3%) 등으로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최대 수출품목으로 올라섰으며 미국, 유럽 등을 중심으로 인프라 투자가 확대되면서 향후 수출 전망도 밝을 것으로 나타났다. 

동제품은 폴란드($1138만, 34.8%), 헝가리($992만, 10.3%) 등으로 수출 증가세를 보였으나 최대 수출국가였던 중국 수출이 70%이상 감소한 영향으로 하락폭을 키웠다. 

또한 합성수지도 중국 수출이 37.3% 감소했고, 농기계의 경우 미국 수출이 27.3% 감소한 영향으로 전년 대비 수출 실적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미국, 중국, 일본, 베트남, 폴란드 순으로 높은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미국($1억 2520만, -18.3%)은 농기계($3172만, -27.3%), 건설광산기계($1300만, 1.8%), 철강관($1071만, 7.9%) 등 주력 수출 품목들이 상대적으로 견조한 실적을 보인 반면 중국($8051만, -39.5%)은 종이제품($1439만, -5.1%), 정밀화학원료($1090만, -30.6%), 동제품($990만, -71.8%) 등 주력 제품들의 수출 부진이 눈에 띄었다. 

박준우 한국무역협회 전북지역본부장은 “세계경기가 둔화됨에 따라 수입수요 감소로 전북지역 주요 수출품목 영향도 불가피하다”며 “어려운 시기에 수출 반등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전라북도, 전주시 등과 협력해 올해 다양한 수출지원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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