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자율주행 실증도시 도약을 위한 산·학·관 협조체계 구축에 나선다.
14일 시에 따르면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 지정에 따른 실효성 증대를 위해 KTX익산역 중심으로 기존 도로망 현장에 자율주행 리빙랩(Living-lab, 정보통신을 활용해 문제를 해결하는 실험 공간)을 적용, 상용화를 위한 대도약을 준비한다.
시는 원광대 산하 미래자동차인력양성개발사업단과 협력해 산·학·관 기반의 자율주행 서비스 상용화하고 자율주행 운송업체와 관련 연구기관의 참여를 통해 사업 추진 방향을 설정한다.
특히 기술 기반의 자율주행 산업 선도를 위해 지역대학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이를 통한 발전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대학과 협력해 자율주행 상용화에 대한 도약을 이룰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자율주행을 기반으로 한 첨단 모빌리티 서비스를 활용, 익산을 스마트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11월 국토교통부로부터 KTX익산역을 중심으로 5개노선 10.7㎞ 구간에 대하여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행지구로 지정받고 익산역 중심으로 5개 노선을 기존 도로망을 직접 활용해 자율주행 자동차를 현장에 적용하는 시범운행 성격으로 운영된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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